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구약 필사본이자 기독교 역사에 있어서 매우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사해사본은 1947년 한 목동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잃어버린 양이 혹시 동굴 안으로 들어갔을까 싶어 돌멩이를 동굴 안으로 던져 넣었는데 갑자기 항아리 깨지는 소리가 났습니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니 거기에는 깨진 항아리와 또 다른 항아리들이 있었고 그 속에 양피지 두루마리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혹시나 보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했던 목동은 몹시 실망하며 그 두루마리들을 헐값을 받고 고물상에 팔아버립니다.
그 이후로 여러 차례 사람들의 손을 거쳐 가면서 그것이 구약성경의 필사본임을 알아본 사람들에 의해
사해사본은 ‘20세기의 귀중한 발견’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소중한 가치가 있는 물건임이 확인되었고 지금은 예루살렘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보화를 손에 쥐고 있어도 그것이 보화인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 보화가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보화를 식별하는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밭에 감추인 보화가 그렇습니다.
밭에서 우연히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그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한 눈에 알아보았습니다.
아마도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적은 양이 아니기에 그것을 감추어두고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샀습니다.
이제 밭에 있는 엄청난 보화는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자신의 소유가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모셔 들이는 사람은 죄에서 자유함을 얻게 되며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의 변화가 따라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말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권세를 가진 자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나그네 같은 이 세상에서의 삶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은 밭에 감추인 보화가 귀한 것임을 알아
본 사람이 그 보화를 소유할 수 있었듯이 천국은 천국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누릴 수 있습니다.
사도요한이 계시록에 기록한 천국의 모습은 사실 천국의 일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기록하라는 것만 기록하였으니 구체적으로 상세히 다 기록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에 기록된 내용만으로도 천국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모습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계시록21:3-4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시록22: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성경에 기록된 천국은 실제 존재합니다. 또한 너무나 귀하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것을 밭에 감추인 보화로 비유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죄를 씻음 받고 영생을 얻게 하신 그 은혜가 너무나 큽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 그 작은 믿음 하나 보시고 천국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천국을 소유한 백성답게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도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어 봅니다.
2020.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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